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유학 정보 제공이 연중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된다. 유학 준비 단계부터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 정보가 한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될 전망이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3일 한국유학종합시스템에 온라인 상설 홍보관을 신설하고 상반기 웨비나 입학설명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2012년부터 운영된 공식 유학 포털로, 한국 대학과 장학금, 비자, 생활·취업 정보 등 유학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연간 약 12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온라인 입학 신청, 장학금 공지 및 신청, 유학박람회 운영 기능 등을 수행해 왔다. 이번 조치는 기존 한시적으로 운영되던 온라인 박람회를 상설화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주제별 온라인 박람회는 약 10일간 제한적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개편을 통해 연중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해외 예비 유학생은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역시 지속적으로 유학생과 접점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상설 홍보관은 어학연수관, 영어트랙관, 전문대관, 지자체관 등 4개 주제로 구성된다. 어학연수관에서는
한국교총은 13일 서울 서초구청(구청장 전성수·사진 오른쪽 네 번째)과 AI 산업 육성 지원 및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서초구가 추진하는 ‘서초 AICT’ 사업과 연계해 한국교총의 인프라를 공유하고,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복지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AI 산업 육성 협력 ▲구민 대상 AI 교육·연수 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 ▲서초구청 추진 사업·행사 등에 대한 교총회관 시설 활용 협력 ▲저소득층 장학·복지 사업 공동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서초구청은 교총회관 내 입주한 AI 기업들이 서초 AICT 사업의 핵심 혜택인 AI특수 버스 이용,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지원, 규제 특례(특허법 및 출입국관리법 등) 혜택 등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 교총은 서초구청에 대해 회관 내 주요 시설에 대해 임대, 대관료, 주차료 할인 등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사회공헌을 위한 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교총장학회와 연계한 장학사업을 서초구청과 공동으로 추진하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희망 안경 지원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전북교총(회장 오준영)은 11일 전주관광호텔꽃심에서 2026학년도 전북교총 2030 청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발대식에서는 30여 명의 청년위원이 위촉됐다. 청년위원회는 청년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현장 중심의 연수·교류·권익 활동을 추진한다. 교총 2030 청년위원회는 2017년 출범 이후 현장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창구 역할과 함께 시·도간 교류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전북교총 2030 청년위원회 위원장에는 송민주 전주온빛초 교사가 위촉됐으며, 송가은 이리어양중 교사, 최한나 전주지곡초 교사, 곽예진 동진초병설유치원 교사가 부위원장을 맡는다. 청년위원회는 올해 운영 방향으로 ▲청년 교사 현안 발굴 및 정책 제안 ▲교권·업무·학습지원 등 학교 현장 개선 과제 논의 ▲청년 교사 간 소통 기반 확대 ▲시·도 간 교류사업을 통한 전문성·연대 강화 등을 제시했다. 송민주 위원장은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과제를 솔직하게 모으고, 해법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청년위원회가 되겠다”며 “전북의 청년 교사들이 서로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오준영 회장은 “청년 교사들의 문제의식과 실천이 교
경기교총(회장 이상호·사진 왼쪽)과 구리남양주시교총(회장 김호연)은 13일 엠앤엠레저코리아 더 드림핑 글램핑(대표 맹정환)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은 교총 회원이 숙박, 레저, 체험,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복지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혜택은 ▲숙박 및 당일 피크닉 요금 할인 ▲워터펀 S티켓 할인 ▲드림골(식사) 및 리버나인(카페) 할인 등이다. 또 ▲교원 힐링 연수프로그램 ▲신규교사 및 저연차 교사 대상 체험형 연수 ▲관리자 및 교감 대상 리더십 워크숍 ▲교총 회원 가족 참여형 복지 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이상호 회장은 “연수프로그램의 차별적·자율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혜택을 통해 회원과 가족에게 여행이나 연수, 휴직의 기회를 보다 폭넓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남교총(회장 고락동)은 11일 여수 예울초에서 개최된 ‘2026. 제1차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수업 나눔’ 현장을 찾아 회원 대상 응원 이벤트를 진행했다. 전남교총은 행사 당일 오전부터 행사장 내 별도 자리를 마련해 참여 회원들에게 음료를 제공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사진) 고락동 회장은 “전남 교육의 질적 성장과 학생들을 위해 연구와 연찬에 매진하는 현장 선생님들께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작은 쉼표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음료 한 잔이 선생님들께 위로와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전남교총은 선생님들께서 자부심을 갖고 교육활동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지원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학교 내에서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교사가 다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이에 한국교총과 충남교총(회장 이준권)은 13일 성명을 내고 “교육 당국은 무엇보다 피해 교사의 보호·회복에 모든 지원을 다하는 한편, 가해 학생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교사 보호 대책을 즉각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사건은 13일 오전 충남 계룡의 한 고교 교장실에서 발생했다. 가해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에 교사가 등과 목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당 학생은 경찰에 긴급 체포된 상황이다. 교총은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학생이 미리 준비한 흉기로 교사를 찔렀다는 사실이 너무도 충격적”이라며 “지난주 경기도 중학생 여교사 폭행 사건에 이어 교사를 상대로 한 폭력범죄 행위가 또다시 발생한 것에 참담하다”고 밝혔다. 교원에 대한 폭행·상해 실태는 매우 심각하다. 지난해 일어난 사건만 해도 ▲경기 중학생의 수업 중 교사 야구방망이 폭행 ▲청주 고교생 흉기 난동으로 교장 등 교직원 다수 부상 ▲교사를 흉기로 위협한 중학생에 대해 교사가 합의를 거절하자 도리어 맞고소한 사건 ▲학폭 처리 불만으로 둔기를 들고 학교를 찾아 욕설한 학부
EBS(사장 김유열)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원장 문영훈)는 13일 EBS 사옥에서 재난안전 분야 교육·연구 정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난안전 교육 콘텐츠의 공동 기획·개발 및 방송 협력을 추진하고, 재난안전 교육의 질적 향상과 정책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인적 자원 교류와 지식·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대국민 재난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및 홍보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설과 매체 등 인프라를 상호 활용해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김유열 EBS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재난안전교육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중차대한 일에 국가재난안전교육원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EBS와 협력을 통해 재난안전 교육의 대국민 접점을 넓혀 국민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개개인이 자신과 가족, 이웃을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EBS 김유열 사장, 유규오 디지털학교교육본부장, 박창홍 융합기술본부장, 곽태규 경영지원센터장과 국가재난안전
경기 용인 석현초(교장 전인현)는 13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 397명을 대상으로 ‘2026년 과학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과학 캠프는 학생들이 최신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코딩·로봇·AI·VR 등 미래 교육 요소를 반영한 14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각 프로그램은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순환형으로 운영되며, 학생 수준과 흥미를 고려해 협동 활동과 개인 체험을 균형 있게 배치하였다. 특히 로봇 및 AI 체험, VR 가상 체험, 드론 체험 등은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하고, 과학적 원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전인현 교장은 “이번 과학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협력하며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새 학기, 교실 문을 열면 늘 시선이 머무는 아이가 있습니다.교실의 공기가 아무리 따뜻해져도 끝내 마스크를 벗지 않는 아이.말을 건네면 돌아오는 것은 대답이 아니라 무거운 정적이고,눈을 맞추려 하면 아이의 시선은 바닥으로 조용히 무너집니다. 일주일에 세 번, 과학 전담 교사로서 마주하는 시간.그 앞에 서 있을 때면 저는 종종 ‘대화가 닿지 않는 거대한 벽’ 앞에 혼자 서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이랑… 아주 조금만 이야기해 볼 수 있을까?” 조심스럽게 건넨 청에 아이는겨우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하지만 다음 시간도, 그다음 시간도 아이의 입술은 끝내 열리지 않습니다.편지로라도 마음을 전해보자고 제안했지만, 돌아온 종이는 여전히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백지였습니다.그 침묵은 단순한 거부가 아니라, 누구도 쉽게 닿을 수 없는 방식으로 닫힌 아이만의 세계처럼 느껴졌습니다. 어느 순간, 제 안의 질문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왜 말을 하지 않을까?”가 아니라,“왜 말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까?”극도의 불안을 느낄 때, 아이의 뇌에서는 위협을 감지한 편도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몸과 언어를 동시에 멈추게 하는 ‘얼어붙음(Freezing)’ 반응
필자는 매년 4월이 되면 과거 근무했던 학교들의 교정에 흐드러지게 활짝 피던 목련이 떠오른다. 이 꽃은 단순한 꽃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7080세대에게 테너 엄정행의 가곡 ‘목련화’는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속에 나오는 민태원의 수려한 수필 ‘청춘 예찬’과 같은 바로 그 청춘을 연상하는 정서적 감응을 유발한다. 이 글에서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목련의 서사와 예술적 감응, 그리고 '기다림'과 '치유'의 교육학적 성찰을 담아 보고자 한다. 올해도 하얀 함박눈이 가지 위에 내려앉은 듯, 거주지 인근 학교의 4월 교정에서 목련의 독무대를 보고 있다.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목련의 기개는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력을 가장 먼저 선포하는 부활의 메시지와 같다. 7080세대에게 4월은 앞서 언급한 엄정행 교수의 우렁차면서도 서정적인 가곡 '목련화'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어찌 그리도 고음의 감동적인 목소리의 울림이 청춘의 가슴 속을 파고 들던지...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라는 구절을 반사적으로 읊조리며, 어느새 점심시간 교정의 목련 나무 아래 서 있던 청춘의 시간으로 회귀한다. 경희대성악과 명예교수인 테너 엄정행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