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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소외계층 영재 학생 위한 다양한 과학 체험, 재능기부 활동 전개

구은복 교사, 소외계층의 사회정서역량 함양 위해
자신의 책 선물하며 창의 생각대화 북콘서트도 열어

구은복 경남 관동초 교사는 소외계층 영재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 함양과 과학/문화 체험을 위해 다채로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교사는 자신의 책을 선물하며 창의적인 생각 대화를 나누는 북 콘서트를 열어왔다.

 

최근 구 교사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50장의 '폴포츠 Prime Time' 공연 VIP 티켓(77,000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로 인해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교사와 학생 50명은 지난 6월 23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폴포츠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소외계층 영재 학생과 교사를 1대 1로 연결하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 교사와 학생은 1:1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누리게 된다. 구 교사는 경남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회장으로서 지난 3년 동안 과학 진로체험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이은결 마술, 연극, 영화 등) 과학관 방문, 과학고와 영재학교 방문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여 경남이 전국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소외계층 영재 학생들이 1박 2일간 고흥우주센터를 방문할 수 있게 한 것은 큰 감동을 주었다.

 

 

구 교사는 물적 기부 외에도 자신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책을 선물하며 재능기부 북 콘서트를 자주 열고 있다. 지난 6월 8일에는 부산대학교에서 영재키움 교사와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생각대화 방법'에 대한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하며 자신의 책을 선물했다.

 

 

6월 7일에는 관동초 개교기념일을 맞아 진영금병초를 방문하여 환경 동아리 학생 75명에게 75권의 책을 선물하는 '환경 생각대화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구 교사는 경남교육청의 환경 슬로건인 '탄생(탄소중립+생물다양성)'을 모티브로 직접 제작한 ‘탄생 매직 스토리북’ 200개를 학생들에게 선물했다.

 

 

구은복 교사는 김해영재교육원 발명영재반과 관동초 발명·과학 동아리 학생들을 지도하며 자신이 발명한 창의적 생각대화 방법을 적용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 방법을 통해 작년에는 자녀가 경남 발명경진대회 금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올해는 관동초 학생들이 발명 경진대회와 과학 전람회에서 수상하도록 이끌었다. 특히, 학생들이 학교에 필요한 법률안을 발명하도록 지도해 오는 26일 국회의사당에서 박민기 관동초 학생이 그 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 교사는 '상상을 현실로 사제동행 봉사단' 회장으로서 봉사단 학생들이 육아원, 아동센터, 돌봄교실 등에서 과학 마술 재능 기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그는 사비로 과학 마술 체험 도구를 구입하여 많은 어린이들이 과학 마술을 접하고 과학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는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소외계층 영재 학생과 멘토 교사가 1:1로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교육부와 16개 시도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기존 영재교육과 달리 롤모델이 없어 많은 시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남에서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롤모델을 만들어 타 시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 영재키움 프로젝트가 잘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규빈 대청초 교사는 "올해 교육부에서 늘봄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학교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지금, 구 교사의 늘봄교실 방문 마술 재능기부 활동은 늘봄 교육의 정착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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