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난 국회입법조사처 교육문화팀장(교육학박사, 사진)이 대한교육법학회(회장 정필운)가 주관하는 2025년 강인수논문상을 수상한다.
이 팀장은 2023년 서이초 사건을 계기로 추진된 교권 보호 입법의 의의와 개정 법률의 실효적 실행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교권 보호 4법 개정의 의의와 보호의 법적 과제 분석’ 논문으로 이 상을 받게 됐다. 학습권 보장과 교육활동 보호가 동시에 요구되는 현실에서 입법·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이 학계의 높은 평가를 이끌었다.
이 팀장은 그동안 KCI 등재학술지와 국제학술지에 총 36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국내 교육법 분야 연구를 주도해왔다. 또 2023년부터 2년간 대한교육법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학문적·제도적으로 학회와 학계에 기여해 왔다.
이 팀장은 “교육은 대한민국 경제와 K콘텐츠 발전의 핵심동력이라며 교권 추락과 학습권 침해로 학교 현장이 위기를 겪는 만큼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회복과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대한교육법학회 연차학술대회에서 열린다.
대한교육법학회는 교육법 분야의 대표 학회이자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 ‘교육법학연구’를 발간하며 학문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인수논문상은 창립 멤버이자 교육법학 발전에 기여한 강인수 전 수원대 부총장이 특별 출연한 금원으로 2024년 제정된 상으로 교육법 연구자에게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