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소식지 발간, 설문조사 등을 실천해 볼만하다. 이미 일부 학교에서는 이런 방법들을 도입해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학운위 소식지 발간 학운위 소식지를 발간해 운영위원들이 논의한 내용을 일반 학부모, 교사, 학생에게 공개하고 학교의 운영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원할한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을 통해 학운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 소식지에는 학교소식 및 홍보,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안건, 논의내용, 결과, 다음 회의일정, 교사·학부모·학생의 글 등을 담을 수 있다. 소식지 제작은 학운위 사무부서에서 맡는 게 좋은데 경우에 따라 신문반 등 특활부 학생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소식지는 한 회의가 끝난 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설문조사 학기초, 학년초에 설문조사를 실시해 학부모, 학생, 교사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듣고 향후 학운위 활동에 적극 반영하는 게 좋다. 조사내용은 학교시설, 학사일정, 교육과정, 비용 등 학교운영에 관련된 것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일선학교의 경우를 보면, 수준별 이동수업, 방과후 교육활동, 독서지도, 학생 및 교사 복지, 올해 실시 행사에 대한 개선사항 등이 주요 설문내용이다.
▲학운위원 연수 학부모위원, 지역위원을 대상으로 학교내 연수를 실시해보자. 연수내용은 예·결산 심의나 교육과정의 구성 등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을 대상으로 하는 게 좋다. 구체적으로 학운위 회의 때마다 연수자료와 비디오 시청, 토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선진학교 시찰도 계획해 볼만하다. 연수는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게 바람직하다. 따라서 일반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할 수도 있다. 다만 따로 연수를 갖기 어렵다면 학운위 소식지나 가정통신문을 이용해 학운위 활동, 학교운영에 대한 내용을 알리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