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6일 ▲학생체력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 ▲자율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 ▲엘리트체육 육성의 내실화 및 지원체제 개선 등 3가지 주요과제를 골자로 한 `학교체육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혁신방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운동기능 중심의 현행 체력검사 대신 `맞춤형’ 건강체력 평가시스템을 구축, 학생들의 상태에 따라 차등화된 운동을 처방하게 된다. 처방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지해 학생들의 운동 동기를 유발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선수, 체육단체장 등이 학교를 방문하는 스포츠 보급 프로그램도 전개된다. 지난 24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선수가 서울 보성고를 찾아 유도기술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한달간 13개 경기단체가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체육 동아리 활성화, 초등교사의 체육교과 직무연수 내실화, 민간자본 투자 통한 학교체육시설 확충, 학교 운동부의 효율적 운영,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 개선 등의 세부사항이 추진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는 물론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이번 방안이 학교현장에 무리 없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