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 전국적으로 발생한 급식사고를 계기로 현재 외부업체에 위탁하고 있는 도내 일부 학교들의 급식시스템을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두 직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위탁급식 학교들을 대상으로 직영 전환 여건 및 전환시 필요한 예산규모 등을 파악한 뒤 다음달 말까지 연도별 직영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추진계획이 수립되면 우선 순위를 정한 뒤 내년부터 2009년까지 각 위탁급식 학교들의 급식을 순차적으로 직영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도내 각급 학교 1천911개 학교 중 1천909개 학교가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13.6%인 260개 학교가 외부업체에 학생들의 급식을 위탁 실시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위탁급식의 학교직영 전환은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영 전환에 따라 가중될 학교측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도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