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3일 강원도 평창군 수해지역 피해 학교를 방문, 격려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교육부 직원들과 평창군 거문초등학교와 진부중고등학교를 찾아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학교 관계자와 수용 중인 이재민들을 격려했다.
김 부총리는 "수해 지역의 피해 학교 복구를 위해 정부 차원의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이번 태풍과 집중호우로 학생 5명이 사망하고 교직원 1명이 실종됐으며 전국 13개 시ㆍ도 227개교가 81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교육부는 재산피해액이 50만원 이상인 가구의 학생에 대해 수업료 전액 또는 일부를 감면하고 훼손된 교과서를 지원키로 했으며 학교 시설 복구를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금을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