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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교사 72% "학생들 경제수업 이해 못해"

중・고교생 72%가 경제교과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30일 경제교육관련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중등 사회(경제)과 교사 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제교육 설문조사'에서 경제현상이나 경제교과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 수준을 묻는 질문에 전체 교사의 25.8%가 '상당히 낮다'고 답했으며 46.1%는 '조금 낮은 편'이라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교사의 71.9%가 학생들의 경제교과 이해도를 '낮은 수준'으로 평가한 것이다.

반면 경제교과 이해도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한 사람은 27.0%에 그쳤고 '높은 편이다'라고 말한 교사는 한명(1.1%)뿐이었다. 교사들은 학생의 경제 이해도가 낮은 이유로 '다양한 경제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점'(35.6%)을 가장 많이 꼽았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환율과 국제수지'(33.7%)였으며 다음으로 '절대우위와 비교우위'(14.1%) '국민소득과 경제성장 관련 경제 지표'(14.1%) '경기변동과 인플레이션'(11.1%) '화폐와 금융'(10.1%) 순이었다.

또 교사들은 학교 경제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경제현실과 괴리된 이론 중심적이고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3.3%)이라고 답변했다. 다양한 교육매체의 부족(16.5%)과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위한 체험학습 부족(7.6%) 등의 문제도 지적했다.

경제교육의 애로사항으로는 교사의 경제지식 부족(24.1%)과 경제교과서 내용의 불충분(21.2%),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부족(20.6%)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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