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와 서울대에서 40년간 후학을 키우고 한국사회교육학회장, 한국평생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 및 교육 활동에 주력해 왔으며 현재 한국교육학회장을 맡고 있다.
해외에서 열리는 교육 관련 국제회의에 기조연설자로 여러 차례 초대받았다. 2003년부터는 서울대 교육연구소가 펴내는 영문학술지 '아시아태평양 교육리뷰(Asia Pacific Education Review)'의 편집책임을 맡으면서 국내에서 3개뿐인 사회과학인용색인(Social Science Citation IndexㆍSSCI) 등재 학술지로 육성했다.
하이서울장학위원장, 자립형 사립고 제도협의회 위원장, 평생교육정책자문단장, 대학설립 심사위원장, 시도교육청 평가위원장 등을 맡아 교육정책 수립 등에 폭넓게 관여해 왔다.
일각에서는 공식적인 행정 관리 경험이나 보직 경험이 별로 없는 점을 약점으로 꼽고 있으나 각종 위원회에서 찬ㆍ반 입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능력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교육정책의 수립과 논의를 원만히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이 많다.
대학 정책에 대해서는 각 대학과 학과에 자율성을 최대한 부여해 특성화·차별화가 자유경쟁을 통해 이뤄지도록 유도하되 책무성 제고를 위한 감사와 평가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펴 왔다.
대학입시에 대해서는 무한학력경쟁을 유발하는 평가방식은 지양하되 학과별 책임전형제, 고교학력 고사, 다단계 입학사정, 전형자료의 복합적 활용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대학 및 학과별 자율 선발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유급 학습휴가를 도입하는 등 평생교육체제를 진보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를 여러 차례 밝혀 온 바 있어 부총리로서 이같은 소신을 관철시킬지 주목된다.
도산 안창호를 존경한다는 그는 도산사상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도산 사상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초대상임대표를 맡기도 했다.
▲충북 청주(65) ▲청주고 ▲서울대 교육학과 학부 및 대학원 ▲미국 피츠버그대 교육학 박사 ▲서울여대 전임강사ㆍ조교수ㆍ부교수 ▲서울대 사범대 부교수ㆍ교수ㆍ명예교수 ▲한국사회교육학회장 ▲한국평생교육학회장 ▲동아시아 사회교육포럼 회장 ▲서울대 교육연구소장 ▲한국교육학회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