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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3명중 1명 휴학중"

대학생 3명중 1명은 군 복무와 취업난 등을 이유로 휴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이 2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의 경우 전체 재적학생 185만여명의 32%인 59만6천명이 휴학생인 것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휴학생 비율은 2003년 30.6%에서 2004년 31%, 2005년 32%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이 재적학생 51만9천명의 40.3%(20만9천명)가 휴학해 가장 휴학률이 높았고, 사회계열이 33.2%로 뒤를 따랐다. 의약계열은 8.8%로 가장 낮은 휴학률을 보였다.

전문대의 경우 전체 학생 85만3천명중 32만3천명이 휴학, 4년제 일반대 보다 높은 37.9%의 휴학률을 기록했다.

방송대학은 33.8%, 산업대학은 38.3%의 전체학생 대비 휴학생 비율을 나타냈다.

이처럼 휴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졸업까지 소요 기간도 정상 학제에 따른 기간보다 길게 나타났다.

4년제 일반대학의 경우 재학생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5.9년이었으며, 특히 공학계열은 6.7년에 달했다.

2년제 전문대는 3.2년, 방송대(4년제)는 6년, 산업대(4년제)는 6.5년이 졸업까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 의원은 "경기부진과 취업난에 따른 대학 휴학생 수의 증가는 대학재정과 가계재정 압박, 고급 인적 자원의 낭비라는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특히 각 대학을 불문하고 공학계열이 가장 높은 유학률을 보이는 것은 이공계의 위기를 실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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