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들이 입시에서 논술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전국적으로 논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충북도교육청이 일선학교 현장의 논술지도 역량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선학교 교사들의 논술지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겨울방학 동안 교사 800명을 대상으로 기본연수와 심화연수를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5개교를 논술 중심학교로 지정, 이들 학교에 '토요 논술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하여 토요 휴업일에 논술지도를 하도록 하고 10개교를 논술 연구학교로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 통합 논술 지원팀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소규모 농촌학교 학생들을 위한 통합논술 컨설팅팀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논술지도 장학자료 및 서술형 논술형 평가문항집 등을 개발, 보급하는 등 논술교육 지도를 위한 자료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