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교원 4명 가운데 1명 꼴로 매년 학교를 옮기고 있으며 초등교원의 이동률이 중등교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학년도(2005년 4월부터 2006년 3월까지)에 다른 학교로 옮긴 교원은 3천280명으로 전체 교원(1만2천605명)의 26%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등교원은 지난해 7천98명 가운데 1천665명이 다른 학교로 옮겨 23.5%의 이동률을 기록한 반면 초등교원은 5천507명 가운데 1천615명으로 29.3%의 이동률을 보여 중등교원에 비해 높았다.
이는 초등교원의 경우 학교 수가 많고 중등과는 달리 담당 교과목에 제한을 받지 않는 등 이동 요건이 좋기 때문이다.
2004학년도에도 1만2천626명의 교원 가운데 3천334명이 학교를 옮겨 26.4%의 이동률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4명 중 1명의 교원이 학교를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