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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2007 대입 정시모집 주요내용>

모집인원 줄고 '군'별 원서접수 마감일 달라

2007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 요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7.0%(1만3천448명) 줄었다는 점이다.

또 원서접수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일을 막기 위해 원서접수 일정을 '군'별로 나눠 마감일이 겹치지 않도록 한 것도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이다.

특히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전형내용이 크게 달라지므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올해 최대한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 모집인원 = 수시 비중 확대로 정시모집 인원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07학년도 역시 총 모집인원이 18만7천325명으로 전년도 20만773명에 비해 1만3천448명(7.0%) 줄었다.

이는 우수학생 조기선발을 위한 수시모집 인원 확대와 더불어 각 대학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입학정원을 감축한데 따른 것이다.

전형별로 보면 일반학생전형에서 총 모집인원의 91.55%에 해당하는 17만1천499명을 모집하며 이중 가군이 6만6천70명, 나군이 6만1천603명, 다군이 4만3천826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1만5천826명(8.45%)으로 취업자전형이 369명(20개교), 특기자전형 454명(28개교), 대학독자적기준전형 4천726명(81개교), 특성화고교 특별전형 13명(4개교), 산업대 정원내 특별전형 1천70명(9개교), 정원외 특별전형 9천194명이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가톨릭대 1천272명, 건국대 3천52명, 경희대 1천985명, 고려대 3천422명, 국민대 1천950명, 단국대 2천760명, 동국대 2천474명, 명지대 1천556명, 서강대 896명, 서울여대 805명, 성균관대 2천188명, 숙명여대 1천498명, 연세대 2천655명, 이화여대 1천374명, 인하대 1천603명, 중앙대 2천792명, 포항공대 70명, 한국외국어대 2천634명, 한양대 3천252명, 홍익대 2천346명 등이다.

◇학생부ㆍ수능 반영 = 학교에 따라 학생부만 100% 반영하는 곳도 있고 수능 성적만 100% 반영하는 곳도 있다.

학생부의 경우 일반전형 인문계 기준으로 100% 반영대학이 경동대, 상명대 등 2개교, 50% 이상 35개교, 40~49% 반영 107개교, 30~39% 반영 42개교, 30% 미만 18개교이다.

학생부 요소별 반영방법은 평어를 사용하는 대학이 91개교, 석차(백분율)를 사용하는 대학이 106개교, 평어와 석차를 같이 사용하는 대학이 10개교이다.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역시 일반전형 인문계 기준으로 100% 반영이 경동대, 나사렛대, 상명대(서울), 아주대 등 4개교, 80% 이상 10개교, 60~79% 116개교, 50~59% 44개교, 50% 미만 28개교이다.

인문사회계열은 대부분 대학이 언어, 외국어, 탐구 영역을 반영하며 수리영역을 반영하는 128개 대학 중 가/나형을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이 117개교, 나형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11개교이다.

탐구영역을 반영하는 193개 대학 중 사회탐구만을 반영하는 대학은 24개교, 사회/과학탐구 반영 28개교, 사회/직업탐구 3개교, 사회/과학/직업탐구를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은 138개교이다.

수리 가형(미분과 적분/확률과 통계/이산수학)의 경우 반영하는 모든 대학에서 학생이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으며 서울대의 경우 사회탐구영역에서 국사 과목을 지정하고 있다.

자연과학계열의 경우 대부분 대학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을 반영하며 수리영역은 가형만 반영하는 대학이 29개교, 탐구영역에서 과학탐구만 반영하는 대학이 30개교이다.

대학에 따라서는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에서 수리가형,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주는 곳도 있다.

수리 가형은 반영하는 모든 대학이 과목을 학생이 자유선택하도록 했으나 서울대 자연대와 공대는 미분과 적분을 지정했다.

또 사회 및 과학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들이 많으며 가톨릭대 의예과, 연세대(서울), 울산대 의과대학, 중부대 간호학과는 일부 과목을 지정하고 있다.

◇논술ㆍ면접 실시대학 = 일반전형 인문계열 기준으로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21개교다.

반영비율은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 고려대(서울), 서강대, 수원 가톨릭대, 인천 가톨릭대, 경인교대, 춘천교대 등 7개교, 5% 미만 반영하는 대학이 건국대(서울), 경희대(서울),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중앙대(서울), 한국외대(서울) 등 8개교, 20% 이상 반영 대학이 대전가톨릭대 1개교이다.

면접ㆍ구술고사는 총 48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20% 이상 반영이 18개교, 10~19% 23개교, 5~9% 3개교, 5% 미만 4개교 등이다.

일반전형 자연계열의 경우 숙명여대만 논술고사(반영비율 5% 미만)를 치르고 면접구술고사는 서울대, 경희대(수원), 백석대, 한동대, 전남대, 한국교원대, 부산대 등 15개교에서 실시한다.

◇원서접수ㆍ전형 기간은 = 원서접수 기간이 군별로 달라졌다. 이는 원서접수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일을 막기 위한 것.

가/나/가나군 대학이 12월21~26일, 다/가다/나다/가나다군 대학이 12월22~27일에 각각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대학에 따라 인터넷 원서 접수만 하는 곳도 있고 일반원서(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곳도 있다.

군별 전형기간은 가군이 12월28일~1월11일, 나군 1월12~22일, 다군 1월23일~2월2일이다. 이 기간 모든 전형이 이뤄지므로 논술 및 필답고사, 면접구술, 실기고사 일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2월17일부터 28일까지이며 원서접수 개시일 이전에 모집인원을 사전공고한 뒤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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