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에 이어 진행되고 있는 편입학 모집 원서접수 결과 대부분 대학이 경영, 영문, 약학, 언론, 예체능계열에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김영편입학원과 각 대학에 따르면 현재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한 대학들의 최종 경쟁률이 수십 대 1에 달해 대학 편입문이 '바늘구멍'임을 실감케 했다.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 대학들의 일반편입 최종 경쟁률은 건국대 31.32대 1, 고려대 21.34대 1, 국민대 32.72대 1, 명지대 27.22대 1, 서강대 42.11대 1, 성균관대 31.87대 1, 연세대 13.15대 1, 이화여대 16.94대 1, 한국외국어대 24.87대 1 등을 기록했다.
가톨릭대와 경희대, 단국대, 숭실대, 한양대 등은 아직 원서접수가 진행중이며 대부분 이달 말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계열ㆍ전공별로는 경영, 영문, 약학, 언론, 예체능계열 등에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려 평균 30~50대 1, 최대 100대 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건국대 시각ㆍ멀티미디어전공이 2명 모집에 258명이 지원해 1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산업디자인전공 99대 1, 성균관대 약학부 107대 1, 써피스디자인 97대 1, 국민대 시각디자인 96대 1, 의상디자인 57.50대 1, 서강대 경영학 53.82대 1, 51.67대 1, 연세대 경영학과 66.67대 1, 법학과 64대 1, 의류환경전공 58대 1 등을 기록했다.
또 고려대 경영학과 48.90대 1, 언론학부 48대 1, 영어영문 44.50대 1, 이화여대 영어교육 33대 1, 영어영문 29대 1, 경영 26.75대 1, 명지대 경영 33대 1, 경영정보 30.80대 1, 한국외국어대 언론정보학부 39대 1, 영어교육 35대 1 등이었다.
대학별 모집인원은 일반편입 기준으로 가톨릭대 256명, 성균관대 254명, 건국대(서울) 240명, 고려대(서울) 234명, 경희대(서울) 229명, 연세대(서울) 228명 등으로 전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배 이상 증가했다.
필기고사 등 대학별 전형은 11일 한국외국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초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