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 발표가 있는 8일 오전 9시30분부터 응시자들의 접속 폭주로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서버가 2시간 가까이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버가 다운되자 임시로 시작 화면을 변경, 별도의 팝업창을 띄운 뒤 합격자 명단과 제2차 시험 계획 및 장소, 응시자 유의사항 등을 알렸다.
시교육청은 임시 화면을 통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응시자들의 접속 폭주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는 점에서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못한게 아니냐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2007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지원자는 7천명이 넘으며 이날 오전 발표된 1차 합격자는 280명 가량이다.
다른 지방 교육청도 상당수 이날 오전 홈페이지가 일시 '다운' 현상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