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2007학년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토익(TOEIC) 시험을 치르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북대는 신입생들 사이에 입학과 동시에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 오는 3월 3일 캠퍼스 내에서 신입생 4천189명 전원을 대상으로 120분간 모의 토익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대는 이날 치러지는 모의 토익 성적을 바탕으로 각 단과대학별 외국어 능력 향상 목표 수준을 설정,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경북대 내 어학교육원 수준별 반 편성 자료로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외국어 능력을 기본으로 갖춘 학생들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국제화 능력 및 취업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신입생 개개인이 자신의 수준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면서 모의토익 시험 실시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