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대.부산대.경북대.전남대.충남대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제4회 고교생 경제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 응시자는 총 6천200여명으로, 지난 해 4천300여명보다 40% 정도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권역(서울.인천.경기.강원) 응시생이 4천499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고 이어 부산권역(부산.경남.울산) 511명, 대전권역(대전.충남.충북) 359명(5.2%) 등의 순이었다.
경시대회 총 시험 시간은 120분이며 경제 지식을 측정하는 객관식 5지 선다형 40문항과 주관식 1문항이 출제된다.
최고득점자에게는 대상과 함께 부상으로 대학입학금과 한 학기 등록금이 수여되며 세계 시장경제 체험연수 비용도 지급된다. 또 상위 5명의 합산 성적이 가장 좋은 학교는 단체상 대상과 학교발전기금 1천만원을 받게 된다.
고교생 경제경시대회는 경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KDI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해부터는 재경부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