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만들며 크는 아이=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놀면서 교육도 시킬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육아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한 웹사이트에서 ‘해피 하우스’라는 육아 칼럼을 연재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동화책을 패러디하고 새로운 줄거리를 구성하고 그림을 그려 넣으면서 아이들은 저절로 창의력을 키우게 된다. 김정연|즐거운상상
▶하이에나는 우유배달부=수십년 동안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동물행동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았다. 7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하나의 배우자만을 사랑하는 로열앨버트로스, 새끼 세 마리 젖을 먹이기 위해 어른 서른 마리가 5일간 장거리 사냥길에 오르는 점박이하이에나 등 동물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놀라움과 감동 그 자체다. 비투스 드뢰셔|이마고
▶제목 없는 동화=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에 실린 9편의 동화에는 제목이 없다. 아이들이 직접 적어 넣을 수 있는 공간만 있을 뿐이다. 동화를 읽고 내용을 파악한 뒤 스스로 제목을 지어주면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동화책이 탄생한다. 또한 각 동화의 뒤편에는 아이들이 익숙한 블로그 형식으로 창의력 펼치기 코너가 있어 친구들과 서로 댓글을 적어 줄 수도 있다. 조대현 외|그린북
▶수학대소동=레이크 교육부장관은 어느 날 수학과목을 폐지하겠고 폭탄선언을 한다. 대다수의 학생들과 일부 선생님들까지 환영하지만 수학천재 샘은 결사반대하고 나선다. 결국 레이크 장관과 샘은 수학과목 폐지를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샘은 운동경기 속에서 볼 수 있는 수학의 원리를 비롯해 그림, 음악, 자연 속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를 풀어낸다. 코라 리 외|다산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