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 (일)

  • 구름많음동두천 8.8℃
  • 구름조금강릉 14.1℃
  • 맑음서울 9.1℃
  • 맑음대전 10.7℃
  • 맑음대구 12.5℃
  • 맑음울산 12.4℃
  • 맑음광주 10.7℃
  • 맑음부산 13.7℃
  • 맑음고창 10.4℃
  • 맑음제주 13.9℃
  • 맑음강화 8.2℃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1.2℃
  • 맑음강진군 12.5℃
  • 맑음경주시 13.0℃
  • 맑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교양

(49) 담쏙

우리말 ‘담쏙’은 ‘손으로 조금 탐스럽게 쥐거나 팔로 정답게 안는 모양’을 가리키는 부사어다. “담쏙 껴안다”, “꽃다발을 담쏙 받아들다” 등의 표현에 쓸 수 있다.

‘담쏙담쏙’은 이런 행동이 자꾸 반복될 때 쓰면 된다.
“아이가 삶은 밤을 담쏙담쏙 집어 들었다.”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로 ‘듬쑥’과 ‘듬쑥듬쑥’이 있다. ‘듬쑥’ 역시 ‘손으로 탐스럽게 쥐거나 팔로 정답게 안는 모양’을 가리킨다.

“인형을 듬쑥 끌어안다.”
“고향에 돌아온 그는 흙을 한 움큼 듬쑥 쥐며 기뻐했다.”
“어머니는 또 목이 메는 것을 느끼면서, 싱건지 국을 더 듬쑥듬쑥 떠다 넣었다(한승원, 한).”

한편 듬쑥 뒤에 ‘-하다’가 붙은 형용사 ‘듬쑥하다’는 전혀 다른 뜻을 나타낸다.
‘듬쑥하다’는 ‘옷, 그릇 따위가 조금 큰 듯하면서 꼭 맞다’는 뜻이다.
“형이 입던 옷이 나에게 듬쑥하게 맞았다.”

‘사람됨이 가볍지 않고 속이 깊다’는 뜻도 있다.
“한 번 봤지만 그는 사람이 꽤 듬쑥해 보였다.”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