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방학생활’ 여름호가 출간됐다. 날짜별로 강의계획이 정해져 있어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학을 규칙적으로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방학생활 교재는 초등학생들이 학기 중에 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활동들을 각 학년 눈높이에 맞춰 수록하고 있다. ‘응급처치’, ‘요구르트의 비밀’, ‘생명공학’ 등 아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강의를 비롯해 ‘나도 사진작가’, ‘만화를 그려요’, ‘태권도를 배워요’ 등 방송을 보면서 직접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내용이 풍성하다. 식물원, 하수 처리장, 늪지대, 기상청 등 평소에 아이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장소들을 둘러보는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된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12강씩 6주간의 학습계획에 따라 구성돼 있으며, 교재내용은 7월 16일(월)부터 8월 26일(일)까지 EBS TV와 위성방송인 EBS 플러스2를 통해서 방송된다.
1·3·5학년은 월요일과 화요일, 2·4·6학년은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일주일에 2회씩 방송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에도 플러스2 채널을 통해 재방송되기 때문에 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총 3번이 된다. EBS 홈페이지(www.ebs.co.kr) VOD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다시 복습할 수도 있어 아이들이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세부 강의내용과 방송시간은 하단 표 참조.
교재에는 TV로 방송되는 프로그램과 별도로 특집과 부록이 수록돼 있다. ‘여름방학, 이렇게 보낼래요’ 특집은 초등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과 스스로 방학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비결들을 모았다. 가족 동화 구연대회, 독후감 피자책 만들기, 우리 동네 도서관 찾아가기, 나무와 친구하기, 가고 싶은 나라를 정해 여행 안내책 만들기, 봉사활동 참여하기 등 학년별로 다양한 내용이 소개돼 있다.
단락 나누기, 원인과 결과 찾기 등 기초부터 쉽게 다질 수 있는 ‘지금부터 시작하자 논술’, 수학의 원리를 만화로 재미있게 꾸민 ‘이야기로 풀어보는 수학’도 부록으로 덧붙여졌다. 텔레비전 방송을 보고 난 후 인상적인 내용을 정리하게 한 ‘방송학습 기록장’은 바로 방학과제물로 제출하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