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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학기' 절반 감소…중위권 경쟁 치열

3-4개대 복수 지원 바람직…전문가들 "수시2ㆍ정시 준비 병행해야"

2008학년도 수시 1학기는 모집대학이 크게 축소되면서 수도권 대학 등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험생은 학생부 성적 등 자신이 갖춘 조건을 꼼꼼히 파악한 뒤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3~4개 정도 대학에 복수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위권ㆍ의대 경쟁률 상승할 듯 = 수시 1학기 모집 인원이 지난해 116개 대학 2만8천568명에서 91개 대학 1만4천196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일부 중위권 선호 대학과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시 1학기 모집을 실시했던 상위권 대학들이 대부분 이번에는 수시 1학기 일반 전형을 하지 않아 상위권 학생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중ㆍ하위권 학생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수시 1학기 전형이 2010학년도부터 폐지되지만 중ㆍ하위권 지방대학은 학생 선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되기 전까지는 계속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

대입 제도가 바뀌어도 수시 1학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는 학생부 성적이며 달라진 수능이 부담되거나 연말까지의 긴 레이스를 견뎌낼 자신이 없다면 수시 1학기에 도전할 만하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은 "중상위권 수험생이 선호하는 홍익대, 건국대, 아주대, 가톨릭대, 경기대, 한국항공대 등과 동국대(경주), 가톨릭대, 대구한의대, 상지대, 세명대 의학계열의 경쟁률이 급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다양한 대학별 전형을 공략하라 = 수시 1학기 전형에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갖춘 조건을 정확히 파악해 가장 유리한 전형 유형을 찾아 3~4대 정도의 대학에 복수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같은 전형 유형이더라도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를 수 있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시 1학기 전형 유형과 전형 방법을 꼼꼼히 조사하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농ㆍ어촌 출신자 특별전형이나 전문계고 출신자 전형은 모집대학 및 정원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정원외 모집인 데다 지원 자격이 한정돼 있어 해당 학생은 전형요소를 자세히 파악해 공략해 보는 것이 좋다.

또 건국대 KU리더십 특별전형이나 한국항공대의 고양시 및 경기지역 할당 추천제 전형 등 경쟁률이 낮아 합격 가능성이 큰 특이한 전형에 대한 정보 수집이 중요하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수시 1학기는 2008 대입의 시작에 불과하므로 모든 승부를 보려는 것은 위험하다"며 "수시 1학기 모집에만 전력을 기울이지 말고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을 병행해 준비하고 학생부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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