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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 중학생 교과서 한국관련 서술 대폭개선

'세계지리' 한국章 신설.동해-일본해 병기

미국 3대 출판사 가운데 2곳인 '맥두걸 리텔(McDougal littell)'과 '글렌코:맥그로-힐(Glencoe:McGraw-Hill)'이 한국과 관련된 내용을 대폭 개선한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 교과서를 출간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윤덕홍)은 '맥두걸 리텔'이 중학생용 세계지리 교과서에 한국관련 단원을 신설했으며 '맥그로-힐'은 세계지리 교과서에 수록된 모든 동해 지도의 표기를 '일본해' 단독 표기에서 '동해-일본해 병기'로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맥두걸 리텔'에서 발행한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World Cultures and Geography)' 교과서는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단원에 '제26장 한반도'를 신설했다.

2003년판 교과서에서는 한국이 별도의 장으로 분류되지 않은 반면 일본과 중국은 각각 독립된 장으로 기술됐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또 서술분량도 28쪽으로 일본과 동일하다. 중국은 40쪽에 걸쳐 서술됐다.

'맥그로-힐'은 2008년 판 중학생용 '세계지리(World Cultures and Geography)' 교과서에 실린 모든 지도에서 동해표기를 '동해-일본해 병기'로 개정했다.

두 출판사가 한국과 관련해 개선된 교과서를 내놓은 것은 한중연 한국문화교류센터가 2003년부터 추진한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성과다.

한국문화교류센터는 '한국바로알리기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의 교과서 편집자를 초청해 한국관련 기술의 잘못된 점을 알리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미국 내 최대 교과서 출판사인 프렌티스홀(Prentice Hall)이 세계사 교과서의 동해 표기를 '일본해(Sea of Japan)'에서 'East sea(Sea of Janpn)로 개정토록 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한국문화교류센터의 최정희 연구원은 "두 교과서는 미국 내 교과서 출판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교과서에 실린 잘못된 내용을 바로잡는 활동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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