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 흐림동두천 0.2℃
  • 구름많음강릉 5.5℃
  • 구름많음서울 2.3℃
  • 구름조금대전 6.7℃
  • 맑음대구 7.5℃
  • 구름조금울산 6.9℃
  • 구름조금광주 8.3℃
  • 구름조금부산 9.3℃
  • 구름많음고창 8.9℃
  • 천둥번개제주 9.2℃
  • 구름조금강화 1.9℃
  • 구름조금보은 5.9℃
  • 흐림금산 7.3℃
  • 흐림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8.8℃
  • 구름많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경기교육청-전교조 '특목고 확대' 유보키로

경기도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년 6월말 특수목적고 운영개선에 대한 계획을 확정할때까지 도 교육청의 특목고 확대정책 추진을 잠정 유보하기로 약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도 교육청과 전교조 도지부는 25일 밤 김진춘 도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금까지 도 교육청은 교육의 다양화.자율화를 내세우며 특목고를 확대 설립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부터 지자체들과 손잡고 화성 국제고(동탄택지지구내), 구리 외국어고(구리시 사노동), 시흥 외국어고(장현택지개발지구) 등 3개 특목고 설립을 추진해 왔다.

양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과 관련해 경찰 수사 및 도 교육청 감사결과에 따라 도교육청 및 해당 학교 관계자들을 징계하는 한편 특목고들의 입시부정 및 교육과정 편법 운영, 직원들의 학원 입시설명회 참가 사실 등이 드러날 경우 특목고 지정도 취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김포외고의 시험문제 유출과정에 학교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하고 이 학교가 편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이 학교에 대한 특목고 지정도 취소하기로 했다.

전교조와 도 교육청은 이밖에 현재 일선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강제로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전교조 도지부 관계자들은 김포외고 시험문제 유출사건과 관련해 25일까지 13일간 도 교육청 정문에서 천막농성을 하고 일부 간부 조합원들은 도 교육감실에서 6일간 단식농성을 하며 특목고 확대정책 폐기 등을 요구해 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