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윤영 기자 =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대학 발표로 로스쿨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워진 가운데 로스쿨 입시를 준비중인 수험생의 40%는 직장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로스쿨신문에 따르면 1월 17∼25일 인터넷 카페인 `로스쿨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 서울대 로스쿨 입시연구회 등 회원 7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0%(422명)는 대학생, 대학원생, 고시생이었고 40%(286명)는 직장인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가운데는 일반회사원(사무직ㆍ연구직)이 51.9%(147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공무원 30.7%(87명), 의사ㆍ변리사ㆍ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 18.4%(52명) 등이었다.
로스쿨 준비생들의 연령대는 26~30세가 전체의 37.1%였고 이어 31~35세 26.1%, 25세 이하 19.2%, 36~40세 11.4% 등 순이었으며 40대 이상도 5.8%에 달했다.
전공은 법학 전공자가 39.4%(274명), 비전공자가 61.4%(429명)로 비전공자 비율이 더 높았다.
또 사법시험 등 다른 고시를 준비해 본 경험이 있는 경우가 절반(50.3%, 356명)에 달해 기존 고시생들의 상당수가 로스쿨 입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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