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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선생님! 사랑해요^^”

교육홍보대사 오수아, 유승호 인터뷰


“늘 선생님들께 도움만 받았는데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 즐거워요.”(유승호·사진 오른쪽)
“교육을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영광스럽습니다.”(오수아)

영화 ‘서울이 보이냐?’가 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오수아 씨(26)와 유승호 군(일산 백석중 3년)이 지난 25일 교총 임시대의원회에서 교육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담임교사 은영과 어린 길수를 연기한 두 배우는 “홍보대사로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묻자 유 군은 “학교선생님들이 참 힘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영화 속 은영선생님은 14명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도 어려운데 학교에서는 한반에 3~40명이나 되기 때문에 선생님이 어려울 것 같다는 것이다. 그만큼 학생 수가 적으면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쳐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씨는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하고 정을 나눠줬던 은사들을 떠올렸다. “방학 전날 아이들에게 일일이 편지를 써서 전달해 주셨던 초등학교 때 담임선생님이나 국어 시간에 그림을 그리도록 해 상상력을 키우는데 노력하셨던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생각났다”며 “영화를 통해 어릴 때 꿈이었던 선생님을 경험할 수 있어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우가 아닌 학생으로서 유 군은 “선생님들 도움으로 학교에선 연기자가 아닌 학생으로 평범하게 생활한다”며 “우리들이 잘 공부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이해해주는 선생님들이 많아서 참 좋다”고 자랑했다.

오 씨는 교총 대의원회에서 ‘아동안정망 구축을 위한 특별 결의문’을 채택한 것을 보고 “선생님들이 수업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상업광고 모델이 되는 것 보다 홍보대사가 된 것이 더 자랑스럽다”고 대답했다.

홍보대사로서 교육에 대한 한 마디를 부탁하자 오 씨는 “교육이 어렵다고 하지만, 선생님들을 보니 힘이 난다”며 “책임감을 갖고 선생님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군은 애교 섞인 내용으로 담임교사에게 메지시를 전달했다. “장소연 선생님, 스승의 날 미리 축하드리고요, 앞으로 1년 동안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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