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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독도는 한국 땅입니다’

교총 특별수업 1일부터 3주간 실시
과천 청계초 선국 9개국 정상에 편지

9월 개학과 함께 전국 초중고교에서 ‘독도 지키기’ 특별 수업이 진행된다.

교총은 지난달 28일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재인식시키고,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1~20일까지 3주간 특별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특별수업을 위해 8월초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전문가 및 현장교사들과 협의회를 통해 학급별로 교수·학습과정안 및 수업자료를 제작했다. PPT 및 동영상·사진 자료로 만들어진 수업 자료는 학급별로 ‘우리 영토인 독도 이해와 국토수호 중요성 인식’(초등), ‘독도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중학교), ‘독도는 한국 땅’(고교)의 주제로 구성됐다. 자료는 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탑재됐고, 학교는 자료를 다운받아 여건과 실정에 맞게 수업시간, 방식 및 내용 등을 자율적으로 정해 수업을 할 수 있다.

교총은 일본 정부가 2012년 시행되는 중학교 사회교과서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기한 것과 관련해 7월 15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강병구 교총 현장교육지원국장은 “일선 학교에서 특별 수업을 통해 ‘독도 지키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도 문제와 관련해 과천 청계초(교장 곽무룡)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내용으로 선진 9개국 정상들에게 편지를 보냈고, 주한 영국대사관이 이에 대한 답장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청계초 전교어린이회는 독도 문제가 불거지자 7월 18일 긴급 전교어린이회를 열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어린이회는 토의 끝에 영어·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한국어로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다. 편지는 한국주재 각 대사관, UN 본부, 각 나라의 수상과 대통령 관저로 보내졌다.

이에 대해 지난달 18일 톰 워윅 주한 영국대사관 공보과 서기관은 답장을 보내고 “고든 브라운 총리를 대표해 청계초 학생들에게 감사한다”며 “독도 문제가 한일 양국에 민감한 사항임을 잘 알고 있으며, 두 나라 간의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득영 청계초 교감은 “독도에 대한 아이들의 사랑이 인정받게 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개학 이후 독도에 관한 교육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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