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전남교총 차기 회장선거에서 두 곳 모두 현 회장이 연임하게 됐다.
부산교총 제24대 회장으로 김진성 현 회장(학산여고 교장)이 확정됐다. 부산교총은 18일 24대 회장단 선출을 위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진성 회장이 단일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무투표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또 러닝메이트로 함께 출마한 박영일 대청초 교장(초등 관리직), 이태순 가락초 교사(초등 교사), 노태국 부산서중 교장(중등 관리직), 김정심 삼락중 교사(중등 교사), 문성배 부산대 교수(대학 교수)가 부회장으로 뽑혔다.
김진성 회장은 부산고·동아대를 졸업했으며, 경상대 대학원에서 농학박사와 일본 벳부대에서 명예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동아대 식품과학부 교수, 학교법인 학산학원 이사장을 지냈고 현재 일본 벳부대 객원교수, 한국UNESCO 부산협회원 등의 직을 맡고 있다. 당선증 교부는 다음달 15일이며,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
전남교총의 제29대 회장선거에서도 김윤섭 현 회장(장흥교육청 교육장)이 단독출마했다. 전남교총 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 김윤섭 회장이 정관에 따라 회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부회장은 연말 대의원회에서 선거를 통해 뽑는다.
김윤섭 회장은 조선대부속고·광주교대를 졸업했으며 함평교육청과 도교육청에서 장학사·장학관을 지냈다. 또 전남교육연수원 연구관, 전남교육자료전 심사위원장, 나주초 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12월로 예정된 취임식 직후부터 3년이다.
한편 선거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광주교총 제9대 회장 선거에서 후보자들은 공명선거를 하자고 다짐했다. 기노확 정암초 교장, 송길화 유안초 교사, 박동만 화정초 교감(기호 순) 등 3명의 후보자들은 17일 오후 광주 유동 광주교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페어플레이를 통한 차분한 선거를 결의했다. 광주교총 회장 선거는 다음달 9~16일 전 회원의 우편투표로 진행되며 개표 및 당선자 발표는 12월 1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