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대학교 총장선거가 다음 달 11일 치러진다.
22일 순천대총장임용추진위에 따르면 전남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달 10일 중도사퇴한 장만채 전 총장의 사표가 지난 16일자로 수리됨에 따라 후임 6대 총장 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직선제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관리는 위탁을 의뢰받은 순천시선관위가 맡는다.
추진위는 또 무분별한 후보난립을 막기위한 장치로 이번 총장선거부터 처음으로 기탁금제를 도입함에 따라 총장 선거 입후보자들은 2천만원의 기탁금을 학교에 내야한다.
기탁금은 유효득표율에 따라 반환할 수 있는데 투표인수의 15% 이상을 얻으면 전액을, 10~15%를 얻으면 절반인 1천만원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후보 등록은 27~28일이며, 다음 달 4일, 6일 2차례 순천대 우석홀에서 후보공개토론회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