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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

② 그게 뭐예요? 안 배웠어요!

수업 흐름 단절, 혼란 가중시켜

▨ 사례
[4학년 교실]
T: 4/6은 분모, 분자를 2로 약분할 수 있죠?
S: 그게 뭐에요?
T: 약분 안 배웠어?
S: 안 배웠어요!
T: ……. 
 

[2학년 교실]
T: 자, 이 도형을 3시 방향으로 이렇게 90° 회전시켜 보세요.
S: ?? (선생님이 무슨 소리 하는지 잘 모르는 표정이지만 교사의 행동을 보고 따라한다.)
T: 자, 다음은 6시 방향으로 옮겨야 하니까 이렇게 180° 회전시켜야겠죠? 


▶무엇이 문제인가 : 학생들이 모르는 용어 사용 특정 학년 수준에서 이해하지 못 하는 수학 용어(약분, 회전 등과 같은)를 사용함으로써 수업의 흐름을 단절시키고 아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왜 문제인가 : 의사소통에서 용어 선택의 중요성 학생들의 인지 수준을 이해하고 적절한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교수 학습의 기본이다. 특히 수학과 같이 개념의 위계가 분명한 교과에서 후속 교육과정에서 배워야할 개념이나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학습자와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수학 교과뿐만 아니라 사회나 과학 같은 교과에서도 정치나 경제와 관련하여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어떻게 개선하나 : 교육과정을 연구한다 교사용 지도서 단원 도입 부분에도 물론 단원의 선후 관계를 알 수 있는 간략한 표가 정리되어 있지만, 보다 분명한 체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체 교육과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약분이라는 것이 몇 학년에서 도입되는지 정도는 알아두고 수업에 임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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