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가 끝나면 시작될 무더위를 벗어나기 위한 여름휴가는 어디서 보낼까. 여름철 가장 많은 고민 중 하나가 바로 휴가지 결정하기다. 휴가철 사람이 몰리는 복잡한 곳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교직원 하계휴양소가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개장했다.
울산교총(회장 차명석)은 9일 하계휴양소 개장식을 갖고 다음달 28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휴양소를 운영한다. 울산교총은 울산의 교직원과 그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2009년부터 교직원 하계휴양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휴양소는 평상, 비치파라솔, 주차장, 탈의실, 샤워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일 약 100명 정도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이용객은 당일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되며, 학교별 10명 이상 단체 이용 시는 사전에 접수할 수 있다. 타 시·도교총 회원이 이용하고자 할 경우 울산교총으로 문의(052-267-2372)하면 된다.
손판곤 울산교총 사무총장은 “휴양소 설치 이후 매년 이용객이 늘고 있다”며 “교총회원에 대한 복지 강화를 위한 것인 만큼 타 시·도교총에도 확산돼 전국적으로 많은 교직원들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교총은 전국 숙박 및 휴양시설과 협약을 맺고 교총회원이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교총회원은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역별 숙박시설 이용 시 30~8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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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수 교총 교원복지국장은 “올해 교총회원에게 지급된 복지회원증을 이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공연·영화·연극 등 여름방학 동안 문화 체험 시에도 회원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총 복지회원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총복지플러스 홈페이지(www.kftapl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