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인석(61) 경북대 총장이 1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제18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함 총장은 1984년 경북대 의과대학 교수에 임용돼 의과대학장, 대한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 대한뇌신경학회 이사, 한국보건전문대학원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9월부터 경북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신경외과학회 재무위원장, 한국연구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함 총장은 “대학은 지역과 나라의 발전을 주도하며 창조적 비전을 제시하는 지성의 등대가 될 때 사회로부터 그 존재 가치를 부여받는다”며 “임기 동안 대교협이 국가경쟁력의 미래를 선도하고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기구로서 국민들에게 인식되도록 소임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회장에는 사립대 측에서 박철 한국외대 총장, 이효수 영남대 총장, 국립대 측에서는 김상용 부산교대 총장이 각각 선출됐다. 신임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4월8일부터 2년이며 대교협은 오는 4월 출범 30주년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