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56․사진) 한국재활복지대 총장이 30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 총장은 국립대 최초로 총장공모제로 선출돼 지난 14일 부임했다.
이 총장은 대통령비서실, 재정기획부 기획총괄과장, 통계청장,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등을 거쳤다. 그는 취임에 앞서 “장애학생도 똑같이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며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상생할 수 있는 통합형․특성화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유관부처와 협력해 대학을 4년제로 개편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은 한국재활복지대학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학교로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체장애 등 장애를 가진 학생뿐 아니라 일반학생도 입학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