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함재단 조용근(65․사진) 이사장이 5일 한국교총 임․직원들에게 ‘나눔과 섬김으로 아름다운 직장 만들자’를 주제로 특강 했다.
이날 특강에서 조 이사장은 “삶에 있어 ‘당신멋져(당당하게, 신나게, 멋지게 살되 가끔은 져줍시다)’라는 마음가짐을 버리지 않는다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하며 “직장 생활에서도 늘 이런 태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항상 상대방의 말끝에 ‘꾸나(꾼요)’를 붙여 화답하고 이해해주기만 해도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무법인석성 회장으로 매년 매출액의 1%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다일공동체 ‘밥퍼’ 명예본부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조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밥퍼’ 활동 모습이 최근 중3 도덕교과서에 실렸다”며 “성실하고 긍정적으로 살아왔기에 이런 순간도 찾아오는 것 같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그는 “가난으로 학업에 매진하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장학금 기부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