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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 ‘국제교육 전문가’ 꿈꾸다

대한민국인재상 수상 청주교대 심고은 학생


“해외봉사를 수차례 하면서 국제협력과 교육을 결합해 현장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왜 교사는 국내에서만 교육활동을 해야 할까요? 저의 수상 소식이 대외활동에 열정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5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창의재단이 주최하는 ‘2012 대한민국 인재상’에서 다양한 국제봉사경력으로 글로벌 교육인재로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청주교대 심고은(4학년․사진) 학생의 꿈은 ‘국제교육개발협력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심 학생은 세계NGO 단체에서 일하고 싶던 자신의 꿈과 달리 부모님 권유로 교대에 입학한 후 방황의 시간을 겪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필리핀 봉사에서 만난 한 단체관계자의 말을 계기로 지금의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

“NGO에서 일하면 행정전문가가 되겠지만, 교육전문가로서 우리를 도와주면 좋겠다는 말을 듣고 ‘국제교육개발협력’이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빨리 교사가 돼 세계지구시민양성교육을 체계화하고 학생들과 해외봉사단도 기획해보고 싶어요.”

인생의 더 큰 로드맵이 생긴 것이다. 심 학생은 “현지 교육과정과 교사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교육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하려면, 공부도 더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교직경력을 쌓으면서 글로벌교육협력학 석사과정 진학도 할 예정”이라고 준비된 계획을 설명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임용고시만을 목표로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아 교대생들은 시야가 좁아지기 쉽습니다. 정해진 꿈, 안정적 현실만 쫓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 ‘행동하는 선생님’이 더 많이 배출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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