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은 지난달 29일 시·도인실련 실무대표자 회의를 개최하고 인실련과 시·도지회 간 네트워크 및 사업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중앙인실련과 시·도인실련 조직 간 연계 및 기부금 활성화 방안, 올해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인실련은 이밖에도 기부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시 모금운동을 통해 인성교육 발전을 위한 학교·민간단체·정부의 실천적 협력을 유도하고 있다. 또 학교 중심의 ‘언어생활문화 운동’, 가정 중심의 ‘효 교육 실천운동’, 사회 중심의 ‘100감사 운동’을 시·도 지회와 협력, 공동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안양옥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실무 대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전국의 인실련 지회들과 중앙 인실련이 보다 공고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하반기에 개최될 인성교육 실천한마당 이전까지 울산, 광주, 충북, 제주인실련을 속속 출범시키고 17개 지회를 모두 조직, 진정한 범국민 운동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과 인성실천 발전방안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인실련은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인성UCC 공모전을 개최하고 홍보사절단 하트베어엔젤스를 창단했다. 부산인실련은 ‘탈북 및 다문화’ 위주의 인성교육을 실천을 주제로 잡고 한국 학부모와 다문화가정을 연결해 ‘외국인 어울마당’, ‘사랑의 영어교실’, ‘무료 3D 영화 관람의 날’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올해를 ‘다문화 이해의 해’로 정하고 매주 목요일 전문가를 초청해 무료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인실련은 지자체와 연계한 나무심기 시민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민참여형 도시숲 조성 및 시민 숲 활동가 지도자 양성, 나무 1그루 갖기 운동 등을 통해 인성교육을 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인실련은 교육청과 함께 ‘나라사랑 인성실천 발표대회’를 개최해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하는 인성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됨됨이송’을 만들어 보급에 힘썼고 인성교육지도사 교육과정을 설립했다.
회의에는 안양옥 상임대표, 박봉규 사무총장 및 인실련 관계자와 각 시․도 실무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