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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북공정' 어림없다"


경기도 남양주교육청(교육장 김종두)은 우리나라 고구려사를 자국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허구성을 비판하는 역사교육을 관내 초·중·고 전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제히 실시한다.

이를 위해 남양주교육청에서는 “고구려의 기상이 서린 아차산”이라는 제목의 장학자료 3000부를 발간, 지난달 관내 초·중·고교에 학급당 1부씩 배포했다.

남양주교육청이 발간한 자료는 관내 구리시 지역에 있는 고구려 관련 아차산성 유적지를 조사하여 아차산성의 유래, 아차산에 전해오는 이야기들, 아차산의 문화 유적 등을 수록하고 우리나라 고구려사 소개, '동북공정' 허구성에 대한 비판·해설자료 제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양주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관내 고구려 유적지에 대한 체험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고대사 및 고구려 역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나아가 중국의 고구려역사 훔치기 저의에 대한 논리적 비판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고 밝혔다.

김종두 남양주교육청 교육장은 "앞으로 이 자료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와 중국의 자국 역사 편입의 저의를 비판하는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뿐 아니라 조상의 얼과 슬기를 이어받고, 고장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교육청 관내 초·중·고교에서는 이 자료를 활용하여 이미 겨울방학 전에 특별교육을 실시했으며 방학 중 학부모에게 복제·활용하여 관련 역사교육을 하는 한편 신학년도에도 계속 확대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중국은 그동안 고구려 유적을 복원·정화하고, 유네스코 등록, 기념우표 발간 등 일련의 고구려사 자국 역사편입을 위한 시책을 국가 차원에서 은밀히 추진해와 우리나라와 외교 마찰을 빚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맞선 역사교육 강화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나 아직 구체적인 자료나 교육성과가 없어 안타까운 실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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