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2006년 2월 7일 15만 전 임직원이 연간 근무시간의 1%를 사회 봉사활동에 의무적으로 투입하는 근무시간 1% 사회봉사 활동안을 곧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삼성의 모든 임직원들은 월 1회 이상 근무시간 중 연 20시간 이상을 반드시 사회봉사활동에 할애해야 한다.
정부 산하 각 단체에서 먼저 시행해야 할 것을 민간 대기업이 먼저 사회봉사 의무화제를 시행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범정부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도 공무원과 정부 산하 직원들에게도 연 20시간 이상의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하되 월 1회 이상을 원칙으로 하되 연간 20시간 이상을 의무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의무화 하여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 요양원 등 소외된 계층들을 더 돌보고, 보듬고 사랑을 베풀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강구하여 사회봉사 활동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현행 대학입시나 고등학교 입시에 봉사활동을 점수화 하자 극히 일부 몰지각한 학생과 학부형들은 허위로 발급받거나, 부모가 대신하여 봉사활동 확인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 않은가. 리포터는 고등학교 지리, 국사, 사회, 도덕 과목을 담당하면서 방학동안 고아원, 양로원, 장애인 요양원, 미혼모 자녀 요양원 등 3군데를 선택하여 3시간 이상씩 총 9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의무화하여 수행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그 동안 여러 말도 많았던 삼성 그룹의 앞선 사회봉사 의무화제는 삼성이 역시 세계 제1의 기업임을 드러내주는 것 같다. 정부에서는 이를 본받아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