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동)은 지난달 30일, 7차 교육과정에 의해 내년부터 사용될 중3과 고2, 3학년의 심화선택과목 교과용도서 검정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중3은 10개 과목 신청도서 210책 가운데 198책(합격률 94%)이, 고교는 41과목 452책 가운데 337책(〃 75%)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은 내년부터 적용될 중3학년과 고교 심화선택과목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 7월 13일까지 실시되었다.
검정 심의는 과목별 전문가인 중등교사와 대학교수로 구성된 연구위원 및 검정위원의 기초 조사→1차 심사→2차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원은 합격된 교과서의 크기가 6차의 국판이나 크라운판에서 4×6배판으로 커졌으며 다양한 컬러사진을 많이 사용해 자료의 현실성과 정밀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출판사별로 합격도서를 낸 순위를 살펴보면 중3의 경우 교학사가 11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금성출판(8종), 두산(〃), 지학사(〃), 대한교과서(6종), 중앙교육(〃), 교학연구사(5종), 디딤돌(〃) 등의 순이다.
고교의 경우 24종을 합격시킨 금성출판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대한교과서(23종), 천재교육(21종), 교학사(20종), 중앙교육(〃), 지학사(13종), 두산(12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