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가 재직하고 있는 서령고는 2002년부터 중국 합비시 제1중학(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 해당)과 학생 및 교직원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뒤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국제교육교류를 전시성 사업으로 실시하다 흐지부지 그치고 마는데 비해, 본교의 국제 교육교류는 이제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다른 학교들의 귀감이 되고있다는 평입니다.
2006년 들어 4년째를 맞이한 본교의 교육교류 사업은 올해에도 변함 없이 교직원 6명을 합비시 제1중학에 파견하여 다양한 교육교류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습니다.
2005년 12월 29일부터 2006년 1월 2일까지 4박5일 동안 실시된 이번 교육교류에서, 우리학교의 김선자(영어 담당) 선생님은 합비 제1중학에서 영어로 한국 문화에 대한 수업을 실시, 중국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으며, 그 밖의 선생님들도 안휘성 공연장을 방문, 한국 노래 '사랑해'를 열창하기도 했답니다. 이 밖에도 우리 서산시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현지에서 상영하는 등 우리나라의 뛰어난 문화를 알리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돌아왔습니다.
이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합비 제1중학 교사 6명은 2006년 2월 2일부터 2월 6일까지 4박5일 동안 우리학교와 서산시를 방문,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을 펼치고 돌아갔습니다.
본교 김기찬 교장 선생님께선
"앞으로도 국제교육교류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켜나갈 것이며, 이제는 중국뿐 아니라 일본 및 유럽과도 다양한 교육교류 협약을 맺어 학생들의 국제적 감각과 외국어 구사능력 향상에 주력해 나갈 방침임"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