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선생님의 말씀을 잔소리로 치부하고 한 쪽 귀로 흘려듣고 있어요."
"점수 없이 하는 봉사활동, 봉사 시범학교 운영도 점수가 없는 시대가 와야 합니다."
"미래 사회는 봉사의 시대이며 생활지도도 봉사로써 접근하면 다 해결되리라고 봅니다."
경기도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이중섭)의 제9회 경기교육자원봉사포럼 및 학부모지도봉사단 임원 연수회가 4월 19일 10시 각급학교의 학부모지도봉사단장 등 2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의 한사랑뷔페에서 성대히 열렸다.
양익철 장학관(도교육청 생활지도 담당)은 '오늘의 청소년과 생활지도' 특강에서 요즘 청소년들의 특성과 미래 사회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청소년을 지도하려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신현옥 회장(치매미술치료협회장)은 '아름다운 노년을 위하여'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치매는 불치의 병이 아니라 외로워서 걸리는 질병"이라며 "사랑을 베푸는 자원봉사는 실상은 내가 얻는 무형의 자산이다" 라고 말하였다.
오후의 임원 연수에서는 지역사회 복지화와 우리 마을 지킴이 활동(김영호 한국복지개발원장), 파랑새 둥지 사례발표(반월정산고 총단장 이숙경), 학생봉사활동 내실화 방안(도교육청 정만교 장학사), 학부모지도봉사단 활동 실무연수(경자협 사무국장 이상민), 권역별 모임, 자원봉사와 신바람 나는 삶(경자협 사무총장 이해숙)의 연수가 진지하게 이어져 임원들의 지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2002년 시작된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약칭 경자협) 포럼은 매월 1회 개최하는데 교육계의 원로를 초빙하여 특강과 연수를 가짐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봉사 포럼 운영 모델이 되고 있어 자원봉사 활동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