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연수마다 참여식 프로그램으로 분임토의 시간이 배정되어 있다. 분임토의는 왜 하는 것일까? 공동 참여에 의한 문제해결 및 자율적인 연수 참여 분위기 조성이 목적이다.
안산에 있는 국립특수교육원(원장 김용욱)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중등 교감 54명이 특수교육 장학과정 연수를 받고 있다. 그 동안 낯설었던 특수교육, 통합교육에 관해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더 나아가 특수학급과 통합학급의 장학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총 4개 분임으로 나누어 분임토의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각자 자기 시도, 자기 학교의 사례를 소개하며 분임 토의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제에 관하여 집중 토의가 이루어지고 그 결과는 종합보고서로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보고서는 분임원들의 수정 보완을 거쳐 최종 완성본이 된다. 그리고 종합보고서 발표 시간에는 분임별 10분간의 발표로 마무리를 짓게 된다.
분임토의 활동 과정과 종합보고서는 평가에도 반영이 된다. 그러나 평가가 문제가 아니다. 얼마만큼 분임원 전체가 진지하게 토의에 임하고 중지를 모으는가가 중요하다. 어느 한 사람이 그 시간을 독점해서도 아니 되는 것이다.
직무연수 중 분임토의, 참으로 중요한 시간이다. 주제에 따른 여러 생각을 공유하고 문제의 합의점을 도출하고 토의를 통해 연수생들끼리 가까와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분임토의,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그렇게 하면 연수의 질이 확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