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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모든 학생은 영재성 갖고 있다"

부산 과학영재 국제학술대회


'과학영재의 꿈도 이뤄진다'라는 슬로건을 단 과학영재교육 국제학술대회거 26, 27일 양일간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의 관련분야 학자들 뿐만 아니라 과학고교장들, 그리고 국내 영재교육기관장 교수 교사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치뤄졌다.

미 국립영재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J.렌즐리박사(코네티컷대 교육심리학과 교수), 독일 뮨헨대 K 헬러 교수, 미국 세인트 죤스대 R.켐벨 교수, 캐나다 엘버타대 R.뮬케이 교수, 호주 플린다대 마리아 멕켄 교수, 싱가폴 교육부 임톡캥씨 등 저명한 인사들이 적지 않았다.

이와 함께 미국, 이스라엘, 러시아, 태국, 폴란드 등의 과학관련 영재학교 교장들도 많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언주 한국영재학회 회장, 최영복 과기부 장관, 이상희 의원(한나라당), 이군현 한국교총 회장, 설동근 부산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25일의 전야제 행사에 이어 26일 롯데호텔 대회실에서 열린 학술대회는 개회식에 이어 뮨헨대 헬러박사와 미 국립영재교육연구소 렌즐리 소장의 기조강연 그리고 분야별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렌즐리 소장은 '영재성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란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영재성은 과거의 경우 표준화검사로만 선별했으나 현재는 지필검사(상태정보)뿐 아니라 학생이 특별한 과제를 수행하는데서 나타나는 여러 정보(행동정보)에 의해서도 판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재성의 세고리 개념모형, 회전문 판별모형, 삼부 심화학습모형 등은 영재선발을 다양하게 했으며 창의성을 가진 생산성있는 영재가 선발되고 교육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렌즐리 소장은 학교 전체 심화학습 모형은 다양한 능력 흥미 학습양식을 지난 모든 학생들 속에 잠재해 있는 적성이나 능력, 창의적 생산성을 발굴하고 신장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의 특수한 여건과 역량을 바탕으로 학습방식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26, 27일의 분과별 토론은 영재의 판별, 영재교육 방법, 세계의 과학영재학교, 경시대회와 영재교육의 주제별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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