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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교원평가 시범운영학교'에 부탁하고 싶다

2008년도부터 교원평가제 전면 시행을 천명한 교육부가 이에앞서 교원평가 시범운영 선도학교 506곳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1월부터 전국 시도 교육청별로 실시한 선도학교 공모에 모두 702개 학교가 응모했고 이 가운데 지역과 학교규모 등을 고려해 506개 학교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도학교로 지정된 곳은 초등학교 237개, 중학교 189개, 고등학교 80개로 다음달 새학기부터 교육부에서 마련한 안으로 교원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이로인해 그동안 문제점이 다양하게 지적된 교원평가의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교원평가제 도입의 문제점이나 부당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차례 지적을 했기에 여기서는 문제점을 다시 지적하고 반박하지는 않겠다. 다만 누가 뭐라고 해도 '안되면 되게한다'는 식의 추진에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는 것과 교원평가 선도학교를 통해 얻어질 결과에 대한 우려되는 점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특히 교원평가선도학교를 신청하여 선정된 학교에 꼭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겠다.

시범운영을 한다는 것은 꼭 그렇지는 않지만 좋은점과 나쁜점을 함께 찾아내는 것이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좋은점은 더욱 발전시켜야 하고, 문제점은 철저히 보완을 해나가야 한다. 특히 문제점의 경우는 전면적인 시행이 되기전에 확실히 개선해야 한다. 만일 그 문제점의 해결이 어렵다면 해당정책은 폐기되거나 더 많은 시간을 두고 검토한후 시행해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시범학교로 선정된 506개 학교에서는 교육부에서 통과의례식으로 운영하는 시범학교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보통 교육부 시범학교는 2년을 기 기간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의 경우는 단 1년이이다. 따라서 교육부의 의도대로 끌려가서는 안된다. 철저히 문제점을 밝혀내고 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도록 해야 한다. 기존의 시범학교결과처럼 현실과 다른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면 안된다. 반드시 좋은점과 문제점을 함께 추출해 내도록 해야 한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다면 그 문제를 부각시켜야 한다. 누구도 몰랐던 심각한 문제가 드러날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대문이다. 단순히 가산점만을 획득하기 위한 시범운영을 하지 않기를 당부하고 싶다. 시범학교운영의 결과는 전체 교원들과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단위학교에서의 단순함을 떠나 대한민국전체 교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하길 간곡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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