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사랑, 제자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따뜻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당산가족-
인천당산초등학교(교장 전봉식) 학생 305명은 지난 6.1일부터 6.2일까지 1박2일간 여주 리치빌 수련원에서 당산 한마음 체험학습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 폭력과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이 없는 학교를 만들기와 외동이가 많은 핵가족 사회에서 결여되기 쉬운 형제자매의 정과 다른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기쁨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데 뜻을 둔 행사로 1박 2일 동안 의형제별로 극기 한마당, 팀 파워 게임, 일체감 형성 게임, 멋진 의형제 선발 게임, 하나로 신문 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였다.
극기 한마당을 통해서 형, 누나,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힘들고 어려운 체험들을 거뜬히 해내는 모습에서 당산 어린이들의 의젓한 미래를 엿볼 수 있었고, 멋진 의형제 선발 게임에서는 모두의 웃음을 자아낼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보여주었다.
마무리 행사로 의형제별 하나로 신문 만들기에서는 앞으로도 의형제들이 수시로 모이는 기회를 갖고 친형제자매처럼 지내자고 다짐하는 글들도 읽을 수 있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 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움을 주고받는 기회를 경험하였고, 캠프 및 협동 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길렀으며, 리더쉽과 자기 통제력을 배양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에 적합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당산 학교에 학교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이 한 건도 없는 것은 학교에서 마련한 의형제 맺기 프로그램이 톡톡히 한 몫을 하는 셈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전교생을 남자 15조, 여자 15조의 의형제로 편성하여 의형제 간에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활동의 하나로 계양산 등반대회를 통해 형제자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당산초교 전봉식교장은 당산 한마음 체험학습이 다른 여느 체험학습과 달리 의형제들의 진한 형제애를 엿볼 수 있었다며 모두가 한마음 되는 이런 행사를 통해 학교 사랑, 제자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며 따뜻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당산가족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