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총-도교육청 교섭·협의 조인식 가져
경기교총과 경기도교육청은 교섭·협의 조인식을 4월 8일(화) 15:00 경기도교육청 제3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날 조인식에서 경기교총 강원춘 회장과 도교육청 김진춘 교육감은 전문과 본문 19조, 보칙으로 구성된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이 합의서는 4월 8일부터 시행된다.
합의서 주요내용을 보면 승진가산점 중 선택가산점 대폭 축소, 초등 전입교사 전입 희망교 배치, 교육전문직 정원 확보, 공립유치원과 보건교육, 특수교육 여건 개선, 자율연수비 70% 이상 지원, 병설유치원 원장·원감 겸임수당 지급, 전문직 교원단체 지원 등이다.
이번 조인식은 지난 2006년 11월 1일 단체교섭 협의 요청을 시작으로 사전 실무 교섭·협의 5회, 실무 교섭·협의 7회, 서면 교섭·협의 4회 등 총 17개월에 걸친 결과로 나왔는데 경기교총 요구안 57개 중 30개항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요구안 성과는 수용 7개, 수정 23개, 수용 불가 24개, 입장 표명 3개다.
입장 표명 3가지는 전입교사 희망교 선택제 전면 실시, 보건교육 여건 개선, 전문직 교원단체 지원에 관한 사항. 도교육청은 전입교사 희망교 선택은 초등만 수용하고 중등은 수용불가, 교육청에 보건교사 배치는 수용 불가, 경기교총 신축 건물 예산 편성에 대하여 수용 불가 입장을 보였다. 경기교총은 이에 대해 유감 표명을 하며 행정적, 제도적, 정책적 대안 제시를 요구하였다.
이 날 참석자는 도교육청에서 김진춘 교육감과 김남일 부교육감, 이운선 기획관리실장, 이기준 교육국장, 신승찬 지원국장 등 12명이, 경기교총에서는 강원춘 회장과 정영규, 정달영, 장병문, 백승의 부회장, 홍철의, 박수종, 송장섭, 권영덕, 김장현, 장원일, 김우태, 임부순 교섭위원과 이영관 지원단원 등 총 20명이 참석하였다.
경기교총은 올해 교섭위원을 새롭게 구성, 2008년도 단체교섭협의안을 마련하여 도교육청과 교섭·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