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은 어머니가 빌려다 주는 책을 밤늦도록 읽은 독서소년이었다.
에디슨은 10세에 ‘로마제국흥망사, 영국사, 디킨즈의 명작’을 다 읽었던 독서왕이었다.
프랭클린은 너무나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었는데 책 한 권을 읽으면 그 책을 팔아 다른 책을 사다 읽었다.
프로이트는 유식한 양친을 통해 8세 때 ‘다윈의 진화론’을 반복해서 읽었다.
뉴턴은 12세에 가축을 돌보지 않고 다락방에 숨어 책을 읽다가 가축들을 잃어버렸다.
장영실은 몰래 서당 마당에 숨어서 천자문을 배우다가 양반집 아이들에게 도둑으로 몰려 몰매를 맞기도 하였다.
세종대왕은 송나라 명문장가인 구양수와 소동파가 주고받은 서간문집인 ‘구소서간(歐蘇書簡)’을 1,200번이나 읽었다.
위에 소개된 책벌레였던 위인들의 일화에 지극히 공감을 한다면 지금 당장 아침 저녁 15분 독서를 실천해 보자. 독서의 중요성은 하나부터 열까지 꿰차고 있으면서도 막상 실천하기가 어려운 게 책읽는 습관 들이기이다.
어른들은 일하느라 바빠서, 아이들은 학원 가느라 바빠서, 책은 늘 뒷전으로 밀리기 일쑤이다. 여기서 책이란 교과서 이외의 책을 말한다.
하지만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한낮 핑계거리가 아니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시간이 없다고 나중에는 밥 먹는 것마저 생략할 것인가?
하루 세끼의 규칙적인 식사가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주듯이 하루 두 번의 규칙적인 독서가 아이들의 건강한 두뇌를 지켜줄 것이다.
요즘 아이들의 하루 일과를 살펴보면 대부분 좌뇌를 사용하는 시간으로 채워져 있다. 학교공부, 학원공부, 혼자공부 등등...
심히 편중된 좌뇌 사용은 즐거워야할 하루생활을 괴로움으로 가득차게 만든다.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텔레비전, 인터넷게임, 비디오, 음악, 만화 등의 우뇌를 사용하는 비논리적인 세계에 머무는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이 그것을 증명한다.
보통 좌뇌는 언어뇌, 우뇌는 이미지뇌라고 불린다. 좌뇌가 발달한 사람은 언어사용능력이 탁월하여 학습능력이 우수하고, 우뇌가 발달한 사람은 공간지각 능력이 탁월하여 예술적 재능이 우수하다고 한다.
예전에는 좌뇌가 발달한 아이들이 지능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치우친 교육이 더 활발했으나, 최근에는 우뇌가 발달해야 머리가 좋아진다는 이론이 주목을 받으면서 지능검사도 우뇌가 발달한 아이들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문제가 많아졌다. 좌뇌와 우뇌의 움직임이 조화로울때 지능이 높아질 수 있는 교육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한국뉴로피드백연구소 남정욱 교수에 따르면 독서를 할 때 글 전체의 이미지 분석이나 내용 이해는 좌뇌가 받아들이고, 정신적인 측면에 해당하는 감동은 우뇌에서 일어난다고 한다. 기본적인 내용 이해는 좌뇌가 받아들이고, 감상적이고 상상력과 창의력과 관련한 것은 우뇌가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결국 이성적인 좌뇌와 감성적인 우뇌를 골고루 발달시키는데는 독서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똑똑한 아이로 기르고 싶은가?
성공한 자녀로 키우고 싶은가?
그러면 당장 아침 저녁 15분 책읽는 습관부터 들이자.
책읽기는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가장 저렴하고 편리하고 손쉬운 교육수단이다.
아기가 젖 먹는 소리
마른 논에 물 들어가는 소리
자식이 책 읽는 소리
우리 조상들이 가장 듣기 좋은 소리라고 하지 않았던가?
“온 세상 울리는 듣기 좋은 소리 책읽기 15분”
아침에는 학교에서, 저녁에는 가정에서,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지도록 아이들의 손에 손에 책을 들리자.

[ 유석초등학교 1학년 2반 아이들의 아침독서 15분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