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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무궁화, 가지치기 하지 마세요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해 세계인이 분노한다. 그렇다면 일본의 한국 역사 왜곡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 우리의 정신을 왜소하게 하고 우리 문화를 몇 십년간 좀먹고 있는데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일제 식민지 시대, 일본인들은 우리의 뿌리를 없애기 위해 51종 23만 여권의 사서를 불태웠다는 기록이 있다. 그들은 조선사편수회를 만들어 우리의 역사르 다시 썼고 우리나라 식민사학자들은 일본이 써 준 '조선사'를 가지고 연구해서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그들은 교수가 되어 지금 학생들을 가르치고 국사 교과서를 만들어 왜곡된 시각으로 일본인이 쓴 식민사관의 국사를 가르치고 있다. 이런 것을 우리가 지금까지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명예기자 연수회 국학 관계자의 특강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 나온 이야기다. 조선사편수회에서 한 일은 한국의 역사를 일본의 역사보다 줄이기 위해 단군 이전의 역사를 신화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나머지 역사도 배울수록 열등감과 피해이식이 생기도록 만들어 지금 아이들이 선조(어른)를 존경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한다.

무궁화의 예를 들어보자. 무궁화는 우리 국화이자 민족의 꽃으로 어릴 때부터 무궁화 사랑을 배워왔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 무궁화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못하다. 나무 모양이 볼 품 없고 꽤재재 하고 진딧물이 많이 끼고 병충해에 약하고 지저분한 꽃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것은 일본이 무궁화의 좋은 품종은 다 없애고 못난 품종만 남긴 결과이다. 그것도 울타리처럼 키우고 위를 자르라고 시킨 결과라는 것이다. 해방이 된 지 몇 십년이 지났지만 나라꽃에 대한 일본이 심어놓은 노예의 정보 속에 빠져 뇌를 지배 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궁화를 독립수로 심고 거름을 주고 위를 자르지 않고 곁가지를 잘라주면 아름드리 나무로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병충해에 약하면 강한 품종으로 개량하면 될 것이다. 꽃 모양이 보기 흉한 것은 크고 단아하고 멋진 꽃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꽃을 영상으로 보았다.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다.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럽고 떳떳한 우리나라 꽃인 것이다.

배달, 소월, 꽃뫼, 눈보라, 새빛, 신태양, 한누리, 한빛, 새아사달, 아랑, 아사녀, 평강공주, 님보라, 서광, 에밀레, 원술랑, 춘향, 충무, 한얼, 새아씨, 파랑새, 평화, 아사달…. 자랑스런 무궁화 이름이다.

무궁화는 울타리로 심는 개나리나 쥐똥나무가 아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그늘에 심어 놓으면 잘 자라지도 못하고 볼품 없는 나무가 된다. 자연히 진딧물이 꾀어 병충해에 약한 나무가 된다. 정원수로 화단에, 가로수로 가꿀 수 있다. 거름을 주고 가꾸면 거목을 만들수 있다.

우리의 머릿속에 들어있는 좋지않은 무의식은 민족 전체의 무의식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일제가 우리민족에게 심어놓은 노예정보를 하루빨리 청산하고 주인의식을 되찾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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