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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도 알파걸에 대한 관심을 두자


최근 학교현장에서 알파걸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몇 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다. 고교 학생회 간부 절반 이상이 여성이다(동아일보 07-4-17), 여중, 여고생 성적이 남성보다 월등하다(동아일보 07-4-27), 초등학교의 여풍, 여고남저(국민일보 08-3-10), 알파걸에 주눅 든 아들 사수(한국일보 08-3-29).

원래 알파걸은 미국의 아동심리학자이자 하버드 대학교수인 Dan Kindlon이 저술한 책에서 사용하였다. 미국과 캐나다의 15개 학교 113명을 직접 인터뷰하고 900여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모든 면에서 남학생을 능가하는 여학생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1980년대 후반에 태어나고 학업, 운동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10대 남학생을 앞지르는 소녀들을 일컫는다. 킨들린은 미국의 경우 학교의 성적이 뛰어나고, 학교의 모임 등에서 리더 역할을 하며, 1주일에 10시간 이상 학교내외 교외 활동에 참여하며, 성취의욕이 높고, 자신의 신로성에 평가라는 5가지 항목 중 4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를 알파걸로 인정하고 있다. 이들은 높은 자부심, 본인위주 가치관, 감정적 스타일이 아닌 이성적 스타일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최근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소에서 알파걸의 현실과 미래라는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으며 필자가 토론자로 참석하였다. 앞으로 우리 나라가 4만불이 되기 위하여 알파걸들이 더욱 많이 활동하여야 할 것이다. 교육자들도 이를 알고 지원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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