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중학교(교장 : 임동욱)에서는 6.4일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가족 한울타리」프로그램 으로 1교사 2학생간의 "사제지간 일촌맺기" 행사를 가짐으로서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에 편부·편모, 또는 조부모의 슬하에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이 가정이나 학교에서 원만하게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교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모임으로 1교사 2학생 사제지간 일촌 맺기 행사를 가졌는데 ‘한가족 한울타리 십계명’결정하기, 일촌으로서의 각오 및 별칭 짓기, 일촌 맺기 기념 식사 및 다과회를 가졌다.
‘한가족 한울타리 십계명’으로 “서로 칭찬하자”“ 한 달에 한번 문화체험의 날을 만들자”“ 가족 간의 별칭을 만들어 보자”“‘하지마라’보다,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하루에 한 번 이상 ‘사랑해’, ‘고마워’라고 말하자”“‘칭찬 테이블’을 만들어 칭찬 마일리지를 모으자”“ 매주 금요일, ‘마음으로 쓰는 편지’를 주고 받자”“우리 가정의 멘토를 만들
자”“서로에게 축복의 기도를 해주자”“ 가족 간에 서로 다른 성격을 인정해주자” 등 이다.
선학중 일촌 맺기 서약을 한 김수길(가명, 3학년)학생은 “학교에서 든든한 엄마가 생겨서 정말 좋아요. 이젠 항상 웃으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으며, 일촌 맺기 교사로 참여한 정해영(연구복지부장)은 “진정한 사회의 성장과 발전은 교육 복지 사업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본다. 모두가 함께 가는 세상이 진정한 행복한 세상이 아닐까? 우리 소중한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미약한 사랑의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 내가 행복해지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선학중학교의 사제지간 일촌 맺기 프로그램은 방과후, 또는 토요휴업일에 수시로 모여 볼링, 보드게임, 삼겹살 구워 먹기, 가족 초대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이루어질 것이며, 가정이나 사회에서 소외 받는 학생들이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보자는 뜻을 모아 좀더 많은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는 「한가족 한울타리」로 활성화 시킬 예정으로 있어 사제지간의 1촌 맺기 운동이 화려하게 꽃이 피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