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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언·칼럼

작은학교를 지킨 뒤가 더 중요하다

홍천 모곡초외 4개 학교의 교육협력 연구, 긍정적 변화와 한계 함께 확인 학생 2만 2591명 감소 전망 속 강원교육의 과제 학교 유지 넘어 교육의 질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학생 수가 적은 학교들이 서로 연결되면 아이들의 배움도 넓어질까. 강원 홍천의 5개학교가 함께 추진한 교육협력 연구에서는 기대와 함께 생각해 볼 만한 결과가 나왔다. 교사들의 협력에 대한 인식은 일부 개선됐지만 학부모 평가에서는 엇갈린 결과가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홍천 모곡초에서 열린 강원교육청 지정 연구학교 수업 공개 및 운영보고회에서는 이러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개별 학교의 규모를 키우지 않고도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의 교육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지를 탐색한 자리였다. 이날 연구 결과를 접하며 떠오른 질문은 하나였다. 작은학교를 유지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안에서 학생들이 충분히 배우고 성장하도록 하려면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이 질문은 홍천지역의 일부 학교만이 아닌 강원교육 전체가 마주한 과제이기도 하다. 작은학교 유지 기조 속, 풀어야 할 과제 강원교육청이 공개한 2026년 3월 1일 기준 소규모학교 현황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355개교 가운데 학생 수 60명 이하 학교는 202개교(56.9%)에 달한다. 중학교 역시 160개교 중 67개교(41.9%)가 같은 규모다. 특히 광역학구를 통해 주소지 이전 없이 전입학한 학생을 제외하면